2021년 상반기를 뒤돌아보며
0. 들어가며
2021년도 어느덧 벌써 7월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.
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가는 느낌입니다.
저번 주 블로그 스터디 때 정말 많은 상반기 회고 글들을 보고 느낀 게 많아서
저도 더 늦기 전에 상반기 회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끄적여보게 되었습니다.
회고를 적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빠르게 가는 중...
1. WHAT I’VE DONE
2021년 제가 정한 목표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‘성장’🌱 입니다.
어느덧 개발자로서 일을 시작한 지도 1년이 넘어가는 상황이었는데,
2020년을 되돌아보니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.
그래서 올해에는 개발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들어서
좋은 책들과 인터넷 강의들을 섭렵해보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
그 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고 들었던 강의 목록을 소개하자면,
- (인프런) 스프링 완전 정복 로드맵 : Java 웹 개발자라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강의
- (인프런) 스프링 부트와 JPA 실무 완전 정복 로드맵 : 한 번 완강했지만 복습하기
- (NextStep) 인프라 공방 :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인프라 관련 지식 습득
아무래도 앞으로 Java 백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고 싶다보니,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
깊은 이해도가 필요할 것 같아서 Spring 위주의 강의를 주로 들었습니다.
강의를 들으면서 ‘아직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’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.
Spring도 그렇지만 특히 네트워크와 인프라 부분은 정말 부끄러웠던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.
그리고 위의 강의들을 들으면서,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런 기술들의 근간이 되는
이론에 대한 지식의 습득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러다 최근에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요.
현재 지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 중입니다.
기본적으로 Spring Boot, Thymeleaf, JPA 등을 사용하여 만들고 있는데,
덕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봄으로써 해당 기술에 더 익숙해지는 느낌이 듭니다. 😃
잘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.
2. 아쉬운 점
위에서 나열한 강의 목록 외에도 상반기에 정말 많은 도서와 강의들을 구매했는데요.
너무 욕심이 앞선 나머지, 결국 각각의 스터디에 많은 집중을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.
거기에 살짝 번아웃이 올 뻔했을 정도로 체력소모 또한 심했는데요. 🥵
역시 공부는 체력이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. 💪
공부한 내용을 회사에서 적용할 기회가 없는 점 또한 아쉽게 느껴지네요.
비록 당장 배운 기술 역량을 회사에서 테스트할 수는 없지만,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외에도
앞으로 다른 좋은 기회들을 통해 더 큰 성장을 해보고자 노력할 생각입니다.
3. WHAT I’LL DO
상반기에 된통 당한 게 있어서 하반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계획을 잡지는 않았습니다. 😅
하나 꼽자면 이번에 NextStep의 TDD, Clean Code with Java 12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.
모든 미션을 완주하여 마무리하게 된다면 하반기의 가장 큰 수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교육과정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개월인데요.
이번에는 지난 상반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끝까지 즐겁게 코딩해보고 싶네요.
좋은 개발자분들과 함께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.
하반기는 즐거운 개발자 라이프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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